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호와의 증인/교리 (문단 편집) === [[수혈]] 거부 === >Q. 성서가 금하는 것에는 인간의 피도 포함되는가? >그렇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이해하였다. 사도행전 15:29에서는 "피[를] ... 계속 멀리"하라고 교훈한다. 그것은 동물의 피만 멀리하라는 뜻이 아니다. (비교 레위 17:10. 그 구절에서는 "어떤 피든지" 먹는 것을 금하였다.) 테르툴리아누스(초기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변호하는 글을 쓴 사람)는 이와 같이 말하였다. "'피'에 대한 금지령을 인간의 피에 대해 더욱 적용되는 (금지령)이라고 우리는 이해한다."—「니케아 이전의 교부들」 4권, 86면. >Q. 수혈은 과연 피를 먹는 것과 동일한가? >병원에서는, 환자가 음식을 입으로 먹을 수 없을 때, 그에게 정맥 주사로 양분을 공급한다. 그러면 입 안으로는 피를 전혀 넣지 않지만 수혈로 피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과연 “피[를] ... 계속 멀리"하라는 명령에 순종하고 있는 것인가? (행 15:29) 비유를 든다면, 의사로부터 알코올을 삼가야 한다는 말을 들은 사람을 생각해 보자. 만일 그가 알코올을 마시지는 않지만 [[정맥]]으로 직접 주입한다면 그 지시를 따르는 것인가? >반론1 >'의사'의 알코올 자제 지시와 성경에서 '피를 멀리하라'는 구절이 동일선상에서 비교될 수 있는지 문제된다. >의사의 알코올 자제 지시는 명백한 '의료적 목적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입으로 하는 알코올 섭취와 정맥으로의 알코올 주입이 신체에 동일한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알코올 자제 지시가 정맥으로의 투여 금지를 포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성경에서의 '피를 멀리하라'라는 레위기의 내용은 종교적 정결성을 그 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용도의 수혈 역시 동일하게 정결성을 해한다고 볼 만한 명백한 논리적 구성이 없는 한 피를 멀리하라는 율법이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수혈이라는 치료 행위의 금지를 포괄한다고 볼 수 없다. > 반론2. 치료 목적과 율법상의 목적은 다르지 않은가? > 성경에서 술도 멀리하라고 말하고 있지만, 알콜솜으로 사람을 소독하는 것이나 알콜이 들어간 구강소독제로 구강을 청소하는 것을 금지하는 기독교 종파는 없다. 성경에 포도주를 멀리하라는 구절(민수기 6:3, 신명기 32:33 등)이 등장하지만, 동시에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이야기에서 '포도주로 상처를 소독하는 내용'(누가복음 10)도 등장한다. > 누가복음 6장에서 예수님도 율법상 안식일에 누군가를 치료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만, 손 마른 자를 치료했다. 이에 율법주의자들의 비난을 하자 '안식일에 사람을 살리는 것과 멸하는 것 중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한다. >반론3. 다른 정결 규정 > [[성경]]의 [[레위기]]에는 [[피]]를 멀리하라는 구절 말고도 여러 가지 정결 예식과 규정이 등장한다. 예컨대 [[전염병]]에 걸린 자와 접촉하게 될 경우 마을에서 7일간 벗어날 것, 생리하는 여성과 접촉할 시 정결 예식 및 마을로부터 떨어질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호와의 증인'은 오로지 수혈의 금지에만 집중하여 목숨을 잃어가면서도, 다른 율법의 정결 예식과 규정에 대해서는 이토록 집중하고 있지는 않다. >반론3에 대한 반론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여호와의 증인이 피를 멀리하는 성경적 근거로 제시하는 것이 레위기라고 알고 있고 항상 레위기만 언급한다. 하지만 정확히 보자면 잘못된 것이다. 애초에 피를 먹는 것에 대한 금기는 창세기 9장 4절에 나와 있다. 이는 모세율법보다 훨씬 오래된 명령이이며, 특정 민족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적용되는 보편적 명령이다. 증인들은 (신약시대 이후의 율법폐지로 인해 그 이행에 대해 이견이 갈릴 수 있는) 레위기의 내용보다는, 명백한 창세기의 내용을 근거로 삼는다. 따라서 반론3에 있는 '다른 율법에 관한 집중'문제는 논점을 벗어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증인들 역시 모세율법은 신약시대에 들어서며 폐지된 것이라 믿는다. 이들은 창세기에 9장에 나와있는 '피를 먹지말라'는 명령을 '피를 아예 받아들이지 말라' 로 해석하여 수혈을 금지하고, [[녹용]]이나 [[순대]] 등 동물의 피가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이 운영하는 순대집이나 곱창집이라면, 순대 혹은 곱창에 피 빼는 작업을 잘 해놨겠지라며 생각하고 안심하며 먹는 여호와의 증인이 존재한다. 물론, 고기의 피를 100%를 빼는 방법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여호와의 증인들 논리대로라면 고기에 일절 입을 대지 않는 것이 교리를 지키는 행위이며, 고기를 먹는 여호와의 증인은 전부 사실상 여호와의 교리를 어기며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 된다. 물론 이런 견해에 대해서 반박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저런 주장대로라면 모세율법 하의 고대 유대인들 역시 그 당시 기술로 피를 완벽하게 제거하진 못했으므로 전부 율법을 어긴 셈이 되어 신의 처벌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즉, 피를 멀리하라는 명령은 마지막 한 방울, 마지막 피의 성분까지 싹 다 제거해야만 한다는 '불가능한' 명령이 아니라, 피의 신성함을 인지하고 최대한 할수있는 데까지 피를 제거함으로써 신에 대한 존중심과 충성심을 나타내야 한다는 명령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그로 인해 무수혈 수술, 수혈 금지 등의 문제를 야기하게 되었다. 일부 신자들이 무수혈 치료가 수혈 치료보다 부작용이 적은 점을 들어 수혈 치료가 안 좋다는 식으로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는 대단히 위험할 수 있는 주장이다. 무수혈 치료가 이루어지는 수술은 주로 [[심장]] 질환 계통의 수술로, 많은 준비와 철저한 계획 후 이루어진다. 하지만 많은 수혈 치료가 [[교통사고]] 등의 응급 상황에서 이루어지며, 1분 1초를 다투는 상황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부작용 운운하는 일부 발언이 얼마나 위험하고 억지스러운 주장인지 알 수 있다. 수혈 치료보다 무수혈 치료가 효율적이라면 이미 현장에서 의사들이 먼저 주 치료법으로 채택했을 것이란 걸 잊지 말자. 본인의 수혈만 거부하면 혼자 죽고 말 일이라 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수혈 거부 의사를 인정한 의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 2009도14407 판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